코드스테이츠 AI 부트캠프 15기 섹션 3 후기

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. 이번 섹션은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어요. 지난 섹션 1,2 에 비해서도 이것저것 하는게 많았습니다. 전체적으로 좀 두서없는 섹션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.

 

프로젝트는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한 서비스 개발 및 배포였습니다. 사실 새로운 데이터를 사용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면 좀 달랐겠지만 이번에는 배포에 좀 더 집중을 하는 프로젝트여서 DE에 가까운 것 같아요. 물론 DE, DS, DA 다들 어렴풋이 느낌 차이만 알 뿐 그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해당 직무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없지만요.

 

프로젝트 자체에 소요된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였습니다. 이번에 이상하게 마음이 자꾸 붕 떠서 프로젝트에 손을 못대고 있다가 겨우 시작해서 기본만 할 생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시간 자체는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. 모델은 섹션 2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모델을 사용했기 때문에 데이터 적재, 프론트엔드, 대시보드제작, 배포의 4가지 작업만 하면 되었고 프론트엔드에 굳이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.

 

솔직하게 말하면 별로 재미없는 섹션이었습니다. 도커같은 툴을 사용했던 것은 분명히 좋은 경험이라고 느끼지만 전체적으로 빌드업이 잘되는 섹션은 아니었던 것 같았어요. 오늘은 이거하고 내일은 이거하고 온통 이어지지 않는 새로운 것만 잔뜩하느라 정신만 없었습니다. 물론 툴을 사용하는 연습이었으니 어렵지도 않았구요. 다음 섹션이 드디어 딥러닝이니 그것만 기대하면서 시간을 보냈네요.

 

추가// 이 글을 쓰고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약간 생각이 바뀌었어요. 두서없는 섹션이었다는 의견은 지금도 여전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. 실제로 배웠던 모든 기술들이 현업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기술들이기에 이론적으로 빌드업이 되지 않는 상황이더라도 주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. 실제로 sql, docker, ecs, api 등등 it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스택에 포함되기에 중요한 섹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언젠가 한 번 따로 정리를 해놓아야 겠네요.